은하계의 빅바리온은 지구의 10분의 1의 크기에, 천연광물이 풍부히 매장되어 있는 광석의 별이다. 달이 지구의 4분의 1 정도니까, 달보다 작은 별이다. 
드넓은 평야는 적고, 광물의 산들이 빼곡히 행성을 덮고 있으며, 3분의 1은 호수와 바다로 이루어졌다. 자연환경은 지구와 비슷하지만, 천연광물의 보고이다 보니, 행성 자체의 중량이 매우 무거워, 또 다른 태양을 중심으로 한, 자전과 공전의 속도가 매우 느리다.
그래서 시간의 관념도 지구와는 매우 다르며, 낮과 밤의 길이가 지구의 1년과 같고, 빅바리온에서의 1년은 지구의 365년과 같다.

이 별에는 ‘골드몽’이라는 종족이 문명을 이루며 살고 있다.
골드몽은 700만명의 종족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식으로는 각종 광물과 식물, 열매를 먹는다. 자연상태의 거친 광물을 직접 먹지는 않고 조리과정을 거쳐 말랑 말랑하고 다양한 맛이 만들어진다.
골드몽은 광물의 섭취로 인해 감정이 매우 메마르고 건조하며, 극도로 이성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 그래서, 과학문명은 매우 발달되어 있지만, 빈약한 감성으로, 자연스런 남녀간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아 종족수의 번창에 제한이 있다. 그래서 골드몽족은 종족 번식을 위한 의무적인 교미기를 두고 있다.

이러한 이성과 지성의 발달로, 골드몽은 물리적인 폭력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중시해 일찍부터 민주주의가 발달되어 자유로운 사회를 이루었지만, 국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계급사회;소수의 지배계급과 군사계급, 일반시민계급, 으로 분화되어 유지되고 있다. 종족내에서는 싸움이나 전쟁이 발생하지 않지만, 풍부한 광물로 인해, 외계종족으로부터의 침략을 많이 받아, 군사방위체제는 잘 정비되고 발달되어 있다. 
그러나 종족수가 적기때문에 보복이나 침략행위는 하지 않고, 어디까지나 행성수호가 주가 된다.

그런데, 무미건조하지만, 평화로운 골드몽 사회에서 해결되지 않고 있는 큰 문제가 있었다.
바로, 점점 줄어드는 금의 채굴량이었다. 다양한 광물중에는 골드몽이 반드시 섭취해야 할 필수 광물이 있는데, 특히 그중 금은 인간에게 있어 비타민과 같은 성분으로 반드시 섭취해야하며, 골드몽은 항상 금을 소지하고 다니며, 조금씩 먹는다. 
행성 최고의 화학자이자 연금술사인 ‘레스키’박사가 오랫동안 광물을 화학처리하여 금으로 만들려 하고 있지만 최종단계에서 번번히 실패로 끝났다. 
‘레스키’박사에게 많은 기대와 지원을 하고 있던, 행성의 최고지도자인, ‘니가부’ 왕은, 더이상 기다릴 수 없어, 왕실 행정관; 사데기를 지휘관으로 하여 파견팀을 구성하여 외부로의 채굴 임무를 명하였다.

곧, 첨단 군사장비와 레이더광학렌즈로, 자연계에 금이 존재하고 빅바리온과 가장 유사한 환경에, 유사한 생물이 살고 있는 별을 찾게 되었고, 드디어 찾았다.
체류하며, 임무수행을 하기 위해, 각 직업군의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13명을 자원, 선발하였다. 우주비행과 목적지 행성의 환경과 문화, 언어에 대한 교육과 적응 훈련이 강도 높게 행해졌고, 드디어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다.

출발하는 날, 
‘니가부’왕은, 본 행성의 노출과 분쟁을 피하기위해 선발대에 한가지 당부의 말을 하였다..

‘조용히.. 평화롭게.. 은밀히.. 임무를 수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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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금을 먹는 원숭이 골드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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